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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제16회 11일 세계인의날 기념축제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제16회 세계인의날을 맞이해 ‘벽을 넘어서 더 큰 포천’이란 슬로건 아래 내외국인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인의날 기념 축제를 11일 포천종합체육관 및 야외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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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제16회 11일 세계인의날 기념축제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
이날 종합체육관에서 각종 초청공연, 토크쇼, 세계민속공연, 참가국 국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고, 야외 주차장에는 30여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13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체험을 비롯해 사업장 안전교육, 무료법률상담, 건강체크, 고용상담, 전통놀이, 세계민속옷입기 체험 등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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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제16회 11일 세계인의날 기념축제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
백영현 포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주민은 이제 포천의 소중한 가족 구성원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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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제16회 11일 세계인의날 기념축제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
올해 2월 13개국 외국인 대표자로 결성된 포천시외국인대표자협의회 비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처음 인도에서 포천으로 왔을 때 너무 힘들고 외로웠는데 그때 도와준 포천의 한국인 친구 덕분에 현재 내가 있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포천을 말한다’를 주제로 열린 토크쇼에서 이주민 패널들은 "하루가 다르게 이주민을 위한 각종 실질적이고 감동적인 정책을 추진해 포천시에 매우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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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제16회 11일 세계인의날 기념축제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기업지원과 조대룡 과장은 "포천시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건립을 비롯해 찾아가는 한국어학당, 이주민 대상 운전면허교육 등을 추진해왔고, 7월부터는 이주민 전용병원에서 무료진료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