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수영장·칵테일바 야간개장 패키지 혜택
버스킹·디제잉 공연에 레고 미니어처 투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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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서울의 야외 수영장 전경. 사진=반얀트리 서울 |
1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여름밤 분위기를 물씬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호캉스를 위해 야외 수영장과 칵테일 바 등의 시설을 야간 개장하고, 공연과 관광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의 옥상에 설치된 술집 ‘루프탑’을 오후 7∼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루프탑에서 남산의 녹음을 담은 ‘남산’, 노을을 형상화한 ‘선셋’ 등 자연을 닮은 시그니처 칵테일 5종을 맛볼 수 있다. 칵테일 바는 6월 말까지 운영된 뒤 프리미엄 하이볼바로 변경될 예정으로, 어반 아일랜드 입장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칵테일 2잔이 무료 제공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초여름 석양으로 물드는 서울 남산의 하늘을 배경으로 야외 수영장과 바비큐 등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특히, 야외 수영장은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개장해 온수시설이 설비된 개인 풀에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편안하고 즐겁게 여름밤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고 호텔측은 소개했다.
또한, 야외수영장 메인 풀 옆에 위치한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에서 뛰어난 밸런스를 자랑하는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를 무제한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롯데호텔은 여름 무더위를 음악으로 식혀줄 야외 수영장 이벤트 ‘풀사이드 바이브’를 16일부터 연다. 바다가 보이는 야외 수영장에서 오는 9 월 9일까지 매주 다른 개성을 가진 디제잉 공연을 투숙객들에게 선사한다.
롯데호텔 제주와 롯데시티호텔 제주는 라운지 무드의 트렌디한 음악을, 롯데리조트 속초에서는 일렉트로닉 뮤직 공연을, 롯데호텔 부산은 부산지역 젊은 DJ들의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라이브 버스킹 공연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하이볼 등 주류를 즐길 수 있는 ‘파르나스 가든’을 개장했다.
파르나스 가든은 세계적인 바비큐 전문가인 앤디 그로운맨과 함께 개발한 폭립 등의 바비큐 요리와 다양한 주류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버스킹 공연이 하루 2회 진행될 예정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주말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키기 위해 공연을 3회 진행한다. 파르나스 가든은 10월 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도 춘천의 테마파크&호텔 레고랜드를 둘러볼 수 있는 패키지도 눈에 띈다.
레고랜드호텔은 레고랜드의 핵심 콘텐츠인 미니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미니랜드 야간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니랜드는 서울 여의도, 경복궁 등 국내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테마파크의 한 구역이다.
전체 리조트에 사용된 레고 브릭 3000만 개 가운데 700만 개 이상이 미니랜드 제작에 사용됐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레고랜드호텔은 소개했다. 미니랜드 투어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주중인 월요일부터 목요일 동안 테마파크가 폐장한 후인 오후 9∼11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위(WE)호텔 제주는 한라산 중간산의 숲속 한가운데에서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빛을 온몸으로 느끼며 바비큐 플래터와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라운지의 ‘별빛산책’ 패키지를 선보인다. 별빛산책 패키지는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제공되며, 투숙일 기준 2주일 전에 예약하면 인원추가 1인 무료와 7%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