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낙폭↓
송파구 상승 돋보여
전세시장도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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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2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1% 하락해 전주(-0.02%) 대비 낙폭이 줄었으며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로 지난주(+0.04%)에 이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그 폭은 축소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대해 "주요 선호단지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후 거래·매물가격 상승세가 유지 중"이라면서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격격차 크고 상대적으로 매수문의가 한산한 지역에서 관망세가 길어지고 매물 적체가 진행되는 등 지역별로 상승·하락이 동시에 진행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 별로 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상승세가 가장 눈에 띄었다.
강남·서초·송파구는 각각 0.11%·0.16%·0.28%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송파·서초·강남구는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을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전세시장 또한 지속적으로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04%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난주(-0.05%)에 비해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전세 보증금 미반환 우려 및 금리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지역별로 상승·하락 등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호 단지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 별로는 송파구가 0.23% 상승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