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긴급입찰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6 12:29

S1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보증이행업체’ 선정 경쟁입찰 실시
사업포기 대우조선해양건설 시공 공사이행보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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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 건설회관 전경. 건설공제조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16일 ‘(국민행복주택리츠)과천지식정보타운 S1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행복주택 846가구) 공사이행보증 현장에 대해 보증이행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공고했다.

해당 현장은 최근 급격한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가변동분 반영 제한 등 불리한 계약조건으로 인해 발주자가 부담하는 도급계약금액만으로는 공사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조합은 현실에 맞게 부족한 공사비를 반영해 입찰을 공고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원의 관심이 커 문의가 많다는 것.

조합의 공사이행보증은 계약자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조합에서 준공 의무를 대신 이행해 주는 보증상품이다. 쉽게 조합은 보증이행에 가입한 건설사가 책임을 다해 시공하지 못할 경우 이를 조합이 대신 나서서 해결해주는 상품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입찰을 통해 적극적으로 보증이행업체를 선정함으로써 60년 역사의 공신력을 지켜나가고, 나아가 정부의 주거안정 지원정책에 적극적으로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대신한 사업으로, 현재 잔여공사금액은 총 423억 125만7640원에 추가공사비 143억8658만6360원을 포함한 566억8784만4000원이 기초금액으로 잡혀있다.

해당 입찰은 오는 21일 건설공제조합 본점인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오전에 실시된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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