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아파트 5주 연속 보합…경기·인천도 52주만에 하락세 멈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6 14:11

부동산R114 주간 수도권아파트 시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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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재건축 매매가격이 5주 연속 보합(0.00%)에서 움직인 가운데 경기·인천도 2022년 6월(6/10, 0.00%) 이후 약 1년(52주)만에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 떨어져 직전 주(-0.02%)보다 낙폭이 줄었다. 재건축이 5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고, 일반 아파트는 0.01% 내렸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지만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은 25개구 중에서 하락한 지역이 일주일 전 15곳에서 금주 10곳으로 축소됐다. 나머지 15곳은 모두 보합(0.00%)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지역별로는 △강북(-0.09%) △서대문(-0.08%) △동대문(-0.05%) △강서(-0.04%) △도봉(-0.02%) △양천(-0.02%) △영등포(-0.02%) △금천(-0.01%) △노원(-0.01%) △동작(-0.01%)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6%) △판교(-0.05%) 정도가 하락했지만, 나머지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경기·인천은 시세 조사 대상지역 28곳 중 △김포(-0.03%) △남양주(-0.02%) △부천(-0.01%) 등 단 3곳만 약세를 나타내 시장 전반에서의 분위기 개선이 확연했다.

전세시장도 상반기 내내 급격하게 하락하던 움직임은 일단 멈췄다.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에서 약보합(-0.01%)을 나타냈다.

서울은 강남권 대비 역전세 이슈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한 비강남권 위주로 가격 내림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강북(-0.13%) △동대문(-0.06%) △관악(-0.05%) △금천(-0.03%) △영등포(-0.03%) △광진(-0.02%) △동작(-0.02%) 순으로 떨어진 반면 강남은 0.01% 올랐다.

신도시 전셋값도 매매시장 분위기와 비슷했다. △평촌(-0.05%) △판교(-0.04%) 등 2곳에서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대부분 지역들이 보합(0.00%)으로 돌아선 가운데 △평택(-0.09%) △남양주(-0.06%) △김포(-0.02%) △수원(-0.02%) 등에서 하락했다. zoo1004@ekn.kr

이현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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