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2계단 '껑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0 23:21

지난해 '보통'서 '우수'로 2계단 상승
현장중심 규제개선 등 기업지원 인정

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 본사 전경. 사진=산단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올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산단공은 지난 16일 기재부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산단공은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 지역투자보조금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탄소중립 융자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저탄소 분야 민간투자 유발 등 기업지원 활동은 물론, 강도 높은 자체 혁신, 동반성장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등 효율적인 기관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보통(C)’ 등급에서 올해 A등급으로 2계단 올라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총 13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탁월(S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 없이, ‘우수(A)’ 등급 19개, ‘양호(B)’ 48개, ‘보통(C)’ 45개, ‘미흡(D)’ 14개, ‘아주미흡(E)’ 4개 기관이 가려졌다.

특히 산단공이 포함된 준정부기관(중소형 제외)만 보면, 총 57개 평가대상 중 총 7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는데, 이 중 산단공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 과반수인 4곳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산단공이 입주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를 평가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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