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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한양대 에리카 20일 공공디자인실험실 최종 발표회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
안산시는 올해 3월 한양대 에리카 디자인대학과 공공디자인 실험실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학부 및 대학원생 70명이 다문화마을특구 내 △볼거리 명소 개발 △환경개선 △관광 활성화 △관광상품 굿즈 개발 등을 목표로 100일간 현장조사 및 디자인 개발 등을 진행해왔다.
이날 발표회는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슈퍼그래픽을 시작으로 △국가별 상징과 브랜딩 △상점별 셔터 디자인 △정보 디자인(도로 사인시스템, 관광객 동선안내, 상징조형물 등) △특구관광 활성화(굿즈 디자인, 음식축제 등) 11개 분야로 진행됐다.
김태선 한양대 에리카 교수(산업디자인과)는 "지난 16주간 매주 3시간씩 70명 학생과 교수가 수업을 통해 함께 고민했다"며 "문제 정의와 해결안 도출을 위해 3배, 4배 오력을 들인 점을 감안하면 약 1만시간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문객, 상인을 만나 소통하며 니즈를 찾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다문화마을특구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 공존에 유의미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사업 결과물을 오는 7월부터 관련부서 협의, 소유자 동의 등을 거쳐 올해 내 현장에 적용해 볼거리-즐길거리가 넘치는 다문화마을특구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