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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20일 관산근린공원 준공식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심상정 국회의원. 문명순-권순영 지역당협위원장, 관산동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공원 준공을 축하했다.
관산근린공원은 1977년 1월 도시계획시설로 최초 결정됐으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이 됐다. 관산동 유일한 공원을 그대로 실효시킬 수 없어 고양시는 2020년 5월 실시계획인가를 얻어 공원일몰제에서 구제하고, 토지보상을 실시해 2021년 9월 공원 조성을 위한 사전작업을 마무리했다.
조성이 늦어진 이유는 사업대상지 4만9891㎡ 중 절반에 달하는 면적이 문화재 조사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문화재 시굴조사에 상당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공원부지 내 낡은 건축물 소유자를 찾아 보상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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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주민 의견에 따라 오래된 벚나무를 살려 공원 중심을 잡고 인근 초교 학생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어린이 놀이터 위치가 변경됐다. 또한 문화재조사로 훼손된 부지에는 숲속 놀이터를 조성했다. 지역 노인들 의견을 수용해 체력단련시설을 설치하고 청장년층을 위한 전문 운동기구도 집적 배치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준공식에서 "관산근린공원이 공릉천과 함께 덕양구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주민 여가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