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민의 꿈을 품은 축복의 도시, 수원을 만들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1 23:47

행궁동 마을 표지석에 ‘왕의 꿈이 깃든 마을 축복의 땅, 행궁동’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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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1일 "시민의 꿈을 품은 축복의 도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시민 여러분이 도시의 축복입니다>란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왕의 꿈이 깃든 마을 축복의 땅, 행궁동’, 이번에 제막식을 한 행궁동 마을 표지석에 적힌 문구인데 부끄럽게도 제가 적은 문구와 서체로 표지석을 장식했다"면서 "오롯이 시민 여러분이 모은 성금으로 세운 표지석에 뜻을 담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이어 "왕의 꿈이 깃든 마을. 정조대왕의 꿈을 뜻하기도 하지만, ‘시민의 꿈’이기도 하다"면서 "오늘날 행궁동은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발전한 마을이니까요"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 "딱 10년전이죠. 딱 한 달, ‘생태교통2013’으로 차 없는 거리를 만들자고 했던 그 때. 처음엔 낙후된 동네가 얼마나 변하겠냐며 반대하시던 분이 더 많았다"면서 "달방 하나 잡아서 퇴근하면 운동복에 막걸리 하나 들고 매일같이 주민 여러분을 만나 설득하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고 나중엔 주민분들이 더 나서주셔서 반대하시는 분들을 설득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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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이 시장은 그러면서 "그렇게 세계최초로 한 달간 차 없는 마을이 만들어지고, 행리단길이 시작됐다"면서 "도로와 하수, 전선, 간판이 정비되고, 주민분들이 직접 화단과 공터를 꾸미며 세계가 주목하는 마을이 돼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으로 전국에서, 세계에서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주민과 함께 마을을 변화시켰고 시민과 함께할 때, 도시는 변화한다"면서 "시민의 꿈을 품은 축복의 도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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