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역세권에 지상 49층 규모 랜드마크 복합단지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2 00:06

광주시,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토지신탁 컨소 선정...2025년 착공,2029년 준공
컨벤션 기능 갖춘 주상복합 및 지식산업센터 조성...오피스텔 1200가구 공급
방세환 시장 "50만 자족도시 향한 '랜드마크'의 차질없는 조성 위해 총력지원"

[크기변환]방세환  11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민선8기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의 역점사업인 광주역세권의 복합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광주시는 지난 21일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한국토지신탁과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포스코이앤씨, 코오롱글로벌, 서율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현대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외에도 롯데쇼핑, 메가박스, 어린이 실내놀이터(플레이타임그룹), 골프존, HCN(KT그룹 종합미디어 기업)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광주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광주역세권복합개발 사업은 경강선 광주역세권 부지 약 5만5000㎡에 복합쇼핑몰·종합병원·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 및 주거시설 등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3만2398㎡의 상업용지(상업1블록)에는 지하4층,지상 49층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고 2만2172㎡의 산업시설용지(산업1블록)에는 지하2층,지상25층의 지식산업센터가 건설된다. 주상복합건물과 지식산업센터에는 총 1200가구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약 1조8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과 세부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올해 안에 체결한 뒤 설계와 인·허가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은 사업제안서에서 사업수익 중 452억원을 업무복합공간(MICE)·환승주차장·입체보행통로·창업지원시설 및 문화의거리 조성 등 인프라 시설을 조성해 광주시에 기부채납하겠다고 밝혔다.

방세환 시장은 "수년 간 지지부진했던 역세권 복합개발을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결과물"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랜드마크가 신속히 건립되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355672152_6238536226233259_2428110644820346293_n (1)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방 시장은 "광주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광주 밖으로 나가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문화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송인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