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세계합창대회 특별 손님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합창단'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2 01:41
보그닉합창단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 합창단(Girls Choir ‘Vognyk’) 이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한다.

1970년대 창단돼 전 세계를 투어하는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 합창단(Girls Choir ‘Vognyk’) 40명이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특별 손님으로 초대돼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한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보그닉 합창단은 오는 7월 3일 개막식(강릉 아레나)과 5일 축하 콘서트, 6일 우정콘서트, 13일 폐막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레나 솔로비(Olena Solovei) 보그닉 합창단의 지휘자는 "나의 조국인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포화로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자 전쟁에서 분연히 일어난 대한민국에서 세계인의 마음을 울릴 평화를 노래하고 싶다"고 참여의사를 밝혔다.

강릉 세계합창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다.

오프닝 세레모니와 참가국 입장을 시작으로 공식 주제가인 ‘YOU ARE MUSIC’ 제창 및 타종 퍼포먼스에 이어 스타 작곡가 우효원이 작곡·편곡한 음악이 전체 라이브 연주로 진행한다.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폐막식은 7월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 아레나에서 펼쳐지며 참가국들의 행진을 시작으로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하나의 목소리로 평화를 염원한 후 차기 개최국 발표와 함께 11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강릉시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합창대회가 전문 음악 행사인 만큼 개·폐막식 등의 공식행사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 장비로 품격 높은 감동의 무대를 확실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