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쇼핑타임] 올해 초복엔 색다른 보양식을 할인가격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3 16:52

대형마트·호텔, 삼계탕·장어에 킹크랩·농어회·갈비 다양
롯데마트 킹크랩 반값, 이마트 민물·바다장어 40% 할인
호텔신라 제주 구엄닭, 파르나스호텔 한우전복구이 눈길

롯데마트 서울역점 이색보양식

▲롯데마트 직원이 서울역점에서 여름철 보양삭으로 유명한 국산농어회를 홍보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더위가 빨리 올수록 건강을 수호(?)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유통업계의 ‘보양식 마케팅’도 뜨거워지고 있다.

더욱이 오는 7월 11일 초복(初伏)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호텔들은 더위뿐 아니라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기존의 삼계탕뿐 아니라 농어회·킹크랩·장어 등 다양한 보양식 상품을 할인판매가로 선보이고 잇다.



◇ 대형마트, 킹그랩·전복·장어 등 보양식 할인

대형마트 업체들은 여름철을 맞아 앞다퉈 보양식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롯데마트는 이달 28일까지 ‘국산 농어회’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20% 추가 할인을 진행해 1팩당 1만 9880원에 1인 2팩 한정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농어회는 시중에서 보기 힘든 국내산 농어로 만든 회다. 대체로 원가가 저렴한 중국산 농어가 많이 유통되는 상황 속에서 롯데마트가 준비한 ‘국산 농어회’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만큼 희소성이 높다는 차별점을 두고 있다. 또한, 6~7월에 번식을 앞두고 살을 많이 찌워 살코기의 양이 가장 많고, 수입산에 비해 기름기가 풍부해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농어 외에도 반값 킹크랩, 전복과 장어 등 여름철 대표 보양 수산물을 28일까지 20% 할인 판매한다. 면역력 증진에 좋고 고단백 식재료로 꼽히는 ‘킹크랩(100g·냉장·러시아산)’을 행사카드(롯데·KB국민·신한·우리) 결제 시 50% 할인한 4995원에 판매한다.

또한, ‘완도 활전복 10마리(중·20미)’와 ‘데친 문어(100g·국산)’를 기존 대비 20% 저렴한 각 1만 4000원, 3992원에 판매하고 활기를 넣어줄 대표 보양식인 ‘손질 국산 민물장어(500g·박스)’와 ‘손질 국산 바다장어(600g·박스)’도 20% 할인한 각 2만 9600원, 1만 9920원에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이달 28일까지 일주일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온가족 손질 바다장어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2만9880원에 판매하고, 광어우럭 모둠회(340g내외)는 2만8800원에 판매한다. 국산 생오징어는 한마리에 3320원에 준비했다



호텔신라 보양식 정선 삼계탕

▲호텔신라 보양식 정선 삼계탕



◇ 호텔업계는 보양식 메뉴·선물세트 출시 잇달아

호텔업체들은 초복 무더위를 맞아 보양식 메뉴와 선물세트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본격적인 더위를 알리는 초복을 앞두고 삼복더위를 이겨내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맛과 건강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여름 보양식을 선보인다.

호텔신라의 보양식 선물세트는 매년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는 최고 수준의 국내산 농축수산물만을 사용한 상품 4종을 선보인다.

올여름 호텔신라의 대표 보양식은 ‘정선 삼계탕’과 ‘프리미엄 한우 갈비탕’이다. 정선 삼계탕은 유기농 닭과 국내산 전복에 호텔신라 조리 주방장이 만든 특별한 육수가 더해져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프리미엄 한우 갈비탕은 무항생제 인증 한우 목장의 갈비와 양지만을 사용해 육질이 고소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호텔신라만의 레시피로 만든 한우 육수를 사용해 더욱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이보다 앞서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초복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이색 보양식 투고(To-Go) 메뉴 2종을 출시하고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1층 ‘그랜드 델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주 구엄닭 보양식’과 ‘초미각 한우전복 구이 보양 세트’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고 있는 올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보양식으로 마련됐다.

제주 구엄닭 보양식에 사용되는 제주 토종닭은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지명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최대 100m까지 날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날개와 근육이 발달되었으며, 특히 쫀득쫀득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유명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른 닭 품종에 비해 가슴살과 다리살의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및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아 여름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이다. 가정에서 조리하기 까다로운 구엄닭을 호텔 한식 전문 셰프가 각종 한약재와 채소를 넣은 육수에 4시간 이상 푹 고아내 고소하고 깊은 맛의 삼계탕으로 선보인다. ‘ASC 인증(2010년 세계자연기금(WWF)과 네덜란드 지속 가능한 무역(IDH) 비영리 국제기구로 설립한 양식관리 협회(ASC)에서 만든 인증)’ 받은 국내산 전복과 산낙지, 능이버섯 등을 함께 끓여 더 건강한 한 그릇을 완성했다. 가격은 2인용 기준 17만 원이다.

더불어 ‘초미각 한우전복 구이 보양 세트’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부처 마스터 셰프가 직접 정형한 샤토브리앙, 토시살 등 프리미엄 한우 특수부위와 ASC 인증 받은 국내산 전복과 수제 허브버터, 특허 받은 저염 및 저칼로리 수제 소시지 등 원기회복을 도와줄 최고급 구이용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 서울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3곳(도림·모모야마·무궁화)은 최고급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메뉴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중식당 도림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된 흑삼과 고급 식재료인 해삼, 바닷가재 등을 활용한 여름 특선 코스 2종(런치 및 디너 코스)을 출시한다. 영양이 풍부한 제철 식재료로 코스별 구성을 조금씩 달리했다.

런치와 디너 코스에서 모두 맛볼 수 있는 불도장은 홍삼의 최고급 등급인 흑삼을 활용해 맛과 영양의 깊이를 더했다. 해삼·오골계·전복 등 여덟 가지 진귀한 식재료가 들어간 팔진 냉면은 건강과 맛을 모두 챙겼다. 런치에는 민어를 활용한 광동식 보양 민어찜을, 디너에는 농탕 육수(센 불에 4~5시간 시간 끓여 진하게 우려낸 육수)로 맛을 낸 전복 생선찜도 제공한다. 가격은 23만 원(런치), 28만 원(디너)이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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