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국방부장관 초성리 탄약고 이전공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3 10:16
김덕현 연천군수 국방부 장관 만나 초성리 탄약고 이전 등 요청

▲김덕현 연천군수 국방부 장관 만나 초성리 탄약고 이전 등 요청. 사진제공=연천군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와 김성원 국회의원이 이종섭 국방부장관을 만나 접경지역인 연천과 군(軍)의 상생을 강조하면서 ‘다락대 훈련장 이전-폐쇄’와 ‘초성리 탄약고 이전’을 요청했다.

23일 연천군에 따르면, 김덕현 군수는 이번 만남에서 "다락대 훈련장의 포사격으로 인해 피탄지 주변 주민은 소음과 분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불안감 속에 생활하고 있다"며 "주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훈련장 폐쇄와 주민이주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성리 탄약고 이전이 지연되면서 주민 재산권 행사와 도시개발 제약으로 지역경제가 계속 침체하고 있다"며 "하반기 전철 1호선 개통에 따른 초성리 일대 개발을 위해 조속한 국방부의 탄약고 이전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섭 장관은 이에 대해 "연천군의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며, 국방부도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민-군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탄약고는 경원선 전철에 따른 도시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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