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창릉천 재탄생에 고양비전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4 00:00
이동환 고양시장 ‘We 스마트 창릉천 통합하천’ 심포지엄 주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We 스마트 창릉천 통합하천’ 심포지엄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사)한국조경학회-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3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추진 방향 구상과 전문가-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We 스마트 창릉천 통합하천, 창릉천의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 아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조경학회 관계자, 전문가, 시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단순한 하천의 친수, 치수, 이수를 넘어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에 고양시 미래를 위한 비전을 담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창릉천 재탄생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We 스마트 창릉천 통합하천’ 심포지엄

▲고양특례시 ‘We 스마트 창릉천 통합하천’ 심포지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심포지엄 1부 첫 발표자로 나선 한국조경학회 송병화 교수는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초점을 둔 ‘하천환경 복원사업 패러다임 변화’를 발표했다. 송병화 교수는 특히 창릉천 개발과 관련해 수변녹지와 생태벨트 등 하천 연속성 확보를 위한 방법론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 안홍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창릉천 통합하천 추진 방향’이란 주제로 지역 특성 및 잠재력 발굴 방법과 이를 통한 주민과 연계된 하천 공간 개발 방향성을 발표했다.

2부에선 한국조경협회 안세헌 회장을 종합토론 좌장으로 △한국조경학회 강영은 교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삼희 박사 △고양시정연구원 김은경 연구원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정민경-원종범 의원 △창릉천 하천네트워크 배은숙 부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창릉천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고양특례시 ‘We 스마트 창릉천 통합하천’ 심포지엄

▲고양특례시 ‘We 스마트 창릉천 통합하천’ 심포지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종합토론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시민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창릉천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승우 생태하천과 팀장은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시민이 찾아줬다.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사업계획을 면밀히 구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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