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에 4개 대학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5 09:52

2029년까지 6년간 매년 5억원씩 연구비 지원

연구과제 수행 및 기업 기술이전·인력 양성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 경희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항공대 등 4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부터 GRRC 공모를 벌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0개 대학, 11개 연구소를 대상으로 심사, 평가위원회 현장 점검 및 발표 평가, 경기도과학기술진흥위원회 심의 등 선정 절차를 거쳐 이들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센터는 △반도체 분야에 경희대 글로벌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센터장 박종욱)와 성균관대 차세대 반도체 소재·공정 연구센터(센터장 김형섭) △바이오 분야에 아주대 고령화 미극복질환 대응기술 연구센터(센터장 정이숙) △ 첨단모빌리티 분야에 한국항공대 첨단모빌리티 융합기술 연구센터(센터장 배재성) 등이다.

이들 연구센터는 오는 2029년 6월까지 6년간 매년 5억원의 연구비를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아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도내 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과 사업화 지원,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이와 별도로 지역 협력 차원에서 해당 대학이 소재한 수원·용인·고양시에서도 매년 1억~1억5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1997년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 과정에서 자금, 기술력, 인력 확보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대학·연구소의 연구자원을 활용해 지원하는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인 GRRC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연구센터의 축적된 기술력,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기업에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경기도가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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