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섬박람회 기본계획 확정...행사 주제는 '섬의 가치를 발견하다'
메인행사장은 진모지구...전남도에 전담조직 신설-조직위 내년 1월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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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장 조감도 제공=여수시 |
여수시는 최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이 같은 내용의 섬박람회 밑그림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진행됐으며 전체의원 간담회와 부행사장 주민 설명회, 종합기본계획 시민 설명회, 중간보고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섬박람회의 주제는 ‘섬의 가치를 발견하다’로 정했다. 또 주행사장인 진모지구,부행사장인 개도·금오도·여수세계박람회장과 함께 여수지역 모든 섬을 박람회장으로 활용하는 공간 개념을 제시했다.
핵심 콘텐츠가 될 주제관은 ‘바다의 무한한 가치’와 ‘바다와 인류를 잇는 섬’, ‘섬이 꿈꾸는 미래’의 세가지 스토리라인을 토대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를 ‘이머시브 미디어터널(Immersive media tunnel)’로 충실히 구현한다.
관람객이 온 몸으로 직접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첨단 IT기술을 통해 현실적이고 선명한 디지털로 표현된 작품을 실감 콘텐츠 체험기회로 제공한다.
UAM 탑승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 내에 UAM을 탑승장소를 별도로 마련해 관람객에게 실제 UAM을 탑승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와 UAM 미니어처를 활용한 드론 물품 배송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수시는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까지 전라남도와 한시기구 설립과 별도 정원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1국 2과 체제의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재단법인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섬박람회지원단은 내년 1월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본계획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섬 박람회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소외된 섬 지역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여수가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7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 한 달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관내 도서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이 행사에는 30여 개국에서 200만 명 이상의 해외관람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 행사를 통해 6000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