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천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제공=포천시의회 |
여론조사는 포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1000명을 표본으로 진행하며, 오는 7월 초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구체적인 여론조사 일정 및 문항은 특별위원회 회의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확정-공개될 예정이다.
연제창 특별위원장은 "정부가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를 잠정 확정할 때 우리 시민에게 이와 관련해 어떤 의견도 묻지 않았다"며 "이번 논란의 직접적 당사자는 다름 아닌 우리 시민이니 시의회가 나서 시민 여론을 직접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특위 활동 방향을 구체적으로 계획-실행하는 등 시민 입장을 충실히 대변하겠다"며 "여론조사 실시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회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포천시민 입장을 무시한 채 일방적-암묵적으로 드론사령부 포천 배치를 결정한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지난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온갖 희생을 감내하며 살아온 포천시민과 함께 집단행동 돌입 등 드론사령부 포천 배치 결정을 취소하는데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