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결식 아동 지원…전국 최초 선한영향력가게 가맹점 정보 안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7 02:07

원주시·선한영향력가게, 26일 업무협약 체결
원주시 아동급식카드 앱·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가맹정 정보 안내

선한영향력가게 업무 협약

▲원강수 원주시장은 26일 오인태 선한영향력가게 대표(왼쪽)와 결식위기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 원주시와 선한영향력가게는 26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결식위기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한영향력가게는 결식아동을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가게다. 현재 음식점뿐만 아니라 결식아동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전국에 3100여개소의 가맹점이 있다. 원주에는 27개의 가맹점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지자체 처음으로 ‘원주시 아동급식카드 앱’과 원주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선한영향력가게 가맹점 정보 안내해 결식위기 아동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선한영향력가게는 제공 서비스 품목 및 인원 등을 명확하게 제공해 결식위기 아동들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선한영향력가게는 2019년 결식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단체로서 결식아동들에게 음식, 교습, 미용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을 시민들과 아동들에게 알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번 협약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개념 소비를 확산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동참을 독려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결식위기 아동 급식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인태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밥 한 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