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연천군의회 부의장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연천군의회 |
이어 "평화경제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서 반드시 연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전열을 가다듬는 절차가 필요하며, 또한 최고 성과를 위해 부서간 협력과 소통과 융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이를 위해 완벽한 준비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미경 연천군의회 부의장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본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나름대로 느낀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민선 8기 들어서 우리 군의 목표는 인구 10만 시대를 열고 1조 예산 확보에 있습니다.
인구 10만 시대 목표 도달을 위하여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꼽고 그 일자리 창출 성공은 농업에 기반을 둔 우리 군으로서는 한계가 있어 기업유치에 전력을 모아야 된다는 입장으로 각오를 다졌다고 본 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하여 많은 기대와 희망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 감사를 통하여 서로 간의 박자가 고르지 못하고 호흡이 맞지 않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인구 10만 시대는 목표만 세웠다고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생활인구 증가 역시 우리 군만 노력하고 있을까? 반문하고 싶습니다. 오늘날 인구증가? 출산으로는 역부족인 것은 전국적으로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여 지자체 간 인구 늘리기 전쟁으로 돌입했습니다. 우리가 느끼고 목표한 정책은 타지자체도 이미 실행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기초가 다져진 지자체도 있습니다. 본 의원 판단에는 현재 우리 집행부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각고의 노력을 다하려는 움직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매우 희망적인 현상입니다. 일의 성과는 팀장그룹 조직의 마인드와 분주함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고 그런 현상이 국-과장 그룹과 어느 정도 호흡이 잘 맞아 엮이어 돌아가고 있느냐와 각 부서와의 업무와 잘 융합된다면 최고의 성과를 이룰 수 있고 인구 10만 고지에 도달할 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이번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본 의원의 느낌으로는 미흡함의 아쉬움이 갈증을 일으켰습니다. 한 기업에 대표는 수주거리를 받으러 다니느라 분주합니다. 시간을 다투고 있는 반면, 기업 내부에서는 행정이 속도를 못 맞추고 생산라인은 왠지 클레임이 걸려 삐거덕 거립니다. 뿐만 아니라 대표의 속도에 미쳐 발을 맞추지 못하고 허덕이고 어느 부서는 그냥 하던 대로 하고 있다는 모습으로 느꼈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이런 상태의 기업이 성장할 수 있으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인구 10만 시대는 시간이 해결해 준다, 막연함으로는 어렵다 봅니다. 1조 예산? 부서의 노력 여부에 따라 확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러나 확보하여 쓰지 못하거나 쓰더라도 제대로 쓰지 못하면 무엇 때문에 1조 예산을 확보하려고 모진 애를 썼는지 반문할 때는 정책 실패의 이름표만 남게 됩니다.
인구정책사업실, 일자리지원, 기업지원팀을 비롯하여 투자유치 부서는 우리 군이 살아남는데 중요한 핵심 부서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 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부서들은 한 몸이 되어 마치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척척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 부서들은 호흡을 잘 맞추고 최전선에 있는 장수의 신호를 받아 전략을 잘 세우고 있을까요?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하여 달리기 전에 전열을 가다듬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느꼈습니다. 이제는 중첩규제로 인하여 아무리 발버둥 쳐도 힘들다는 명분도 내세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평화경제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우리에게 규제로부터 자유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호기를 맞아 현수막 몇 개 걸어 놓고 잔치 열고 있다가 주는 떡이나 받아 먹어서야 되겠습니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평화경제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서 반드시 연천군이 선정되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이에 따른 완벽한 준비와 환상의 콤비로 가장 절묘한 전략을 세워 흡족한 결과 도출만이 우리 군은 살아남는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연천군이 안고 있는 유-불리를 충분히 감안하여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주어진 호기에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를 강력히 호소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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