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초격차 스타트업 대상 'IM-그라운드' 개최
LG전자·아모레퍼시픽과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마련
▲한국표준협회의 초격차 스타트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IM-그라운드’ 안내 포스터 |
29일 표준협회에 따르면, 표준협회는 오픈이노베이션 매칭 행사인 ‘IM-그라운드 1st 매치 업’을 오는 7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개최한다.
‘IM-그라운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발한 딥스 1000 플러스(DIPS 1000+)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초격차 스타트업과 글로벌 리딩기업이 서로의 사업영역을 파악해 협업 접점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참여 대기업과의 1대1 심층 미팅 등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7월 행사에는 LG전자와 아모레퍼시픽이 참가하며, 두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희망하는 스타드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메디컬 영상처리기술, 원격진료 솔루션, 시니어케어 솔루션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모색하며, 아모레퍼시픽은 코스메틱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바이오 신소재와 친환경 소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추진한다.
표준협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총 3회의 행사를 개최해 8개사 이상의 대·중견기업이 초격차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협업으로 발전되는 프로젝트에는 표준협회가 2000만원의 신기술 검증(PoC) 자금 등 후속 사업비용 지원도 제공한다.
앞서 표준협회는 지난 5월 국내 딥테크(선도기술)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세 기관의 공동 개최 행사인 ‘2023 I’M 챌린지’를 열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로슈, 종근당, 우정바이오 등 11개 대·중견 기업이 참여했으며, 바이오,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부문 48개 수요기술을 공모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표준협회의 표준·품질·인증 분야 기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중견기업-스타트업간 협업을 관리하겠다"며 "공동협업 프로젝트의 마중물이 될 PoC 자금 지원을 비롯해 법무, IP, 협업 중재에 필요한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의 질적 성장을 이뤄나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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