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벼 병해충 항공방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29 20:42

7월~8월, 1500ha 벼 재배농가 대상…기본방제 3회, 돌발병해충방제 1회 총 4회

강릉시청 전경 2

▲강릉시청

강원 강릉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농약의 적기·적량 살포로 고품질의 강릉쌀을 생산하기 위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1500ha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본방제 3회, 돌발병해충방제 1회 총 4회를 진행한다.

지역별 방제 일정은 공동방제단과 마을 간의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

5월 모내기 이후 봄 가뭄과 6월초·중순 저온 등 이상기온에 따른 활착지연 및 저온성 해충 발생으로 부진했던 벼 생육의 촉진을 위해 항공방제를 통한 예방 위주의 병해충방제를 추진한다.

또 적기방제를 통해 고온다습한 장마철 기상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등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이번 항공방제 사업대상은 1000㎡ 이상 벼 재배 농업인이며 3회에 걸쳐 기본방제를 한다. 이후 이상기온에 따른 혹명나방 등 돌발병해충 발생 시 1회에 한해 추가로 방제를 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농업인 민원 발생을 방지하고 항공방제사업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7월부터 매월 1회 이상 항공방제 현장점검으로 방제 메뉴얼 준수 여부와 약제 희석 비율 및 살포 시간, 안전 사항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항공방제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울러 노동력 절감 및 농약 사용량 감축 등의 효과를 가져옴으로써 강릉 벼 재배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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