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쓱페이’ 토스에 안기나…멤버십 첫 금융협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30 15:30

쓱·스마일페이 영업양수도 우선협상자로 비바리퍼플리카 선정
토스와 ‘멤버십 제휴’도 추진 소비자 혜택 확대 협업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이미지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플리카가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인수 유력 후보에 올랐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운영을 맡기는 영업양수도 우선협상대상자로 비바리퍼플리카를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비바리퍼플리카에 쓱페이와 스마일페이 사업부 지분 전량 매각을 검토한다.

업계에 따르면 아직 매각금액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다만 매각 이후에도 토스 주주 지위를 지니면서 결제 사업 관련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금융 부문 제휴사로 토스와 손을 잡고 파트너십을 추진하기로 했다. 멤버십 혜택을 금융 분야로도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간 멤버십 혜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다. 예를 들면 토스 앱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부터 포인트, 쿠폰 등 혜택을 조회하고 관리하거나, 토스페이를 연계해 오프라인 결제 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식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가 쌓아온 유통 인프라 및 고객 신뢰에 토스가 가진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고객 서비스를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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