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경제도시로의 변혁에 역량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30 19:11

전국 최고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행보 연속
원 시장 "경제를 키워 행복한 원주, 더큰 원주 만들겠다"

원강수 원주시장, 출범 1주년

▲원강수 원주시장이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경제도시로의 변혁을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30일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 시장은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한 전국 최조의 새로운 도전과 행보의 연속이었다 "고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그 시작이 시장 집무실 1층 이전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 보전율을 전국 최대인 6%까지 확대하고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1300억원으로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민선8기 원주시는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도로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 시장은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통합,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잇는 혁기버스 신설로 노선별 운행시간 단축, 택시 부제 전면 해제했다"며 "도로망 확충을 위해 14년간 방치된 동부순환도로 미개통구간을 착공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흥업∼지정)은 제6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원주를 꿈꾸고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복지정책도 소홀하지 않았다"며 "취임 직후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으로 지역경제 살리는 마중물로 삼았다. 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꿈이룸 청소년 바우처는 초등생에게 월 10만원식 지급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새로운 변혁을 시도하면서도 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도 잊이 않았다. ‘시민이 시민을 지킨다’는 새로운 패러다임 아래 지난 2월 1100명 규모의 합동순찰대를 결성해 안전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경제가 살아야 복지를 늘릴 수 있고 문화, 예술, 체육, 교육, 도시 인프라 등을 확대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반도체 대기업 유치 및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국비 200억원 등 총사업비 426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할 반도체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또 나스닥 상장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협약 체결로 기업 투자 유치에 물꼬를 텄다"고 밝혔다.

원강수 시장은 "기업 유치를 담당하고 있는 주무관에게 힘들지 않냐고 물었다. 그 주무관은 ‘힘들지 않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커서 원주에서 좋은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런 회사를 원주로 가져오는 일을 하고 있기에 힘든지 모르고 일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고맙고 오히려 내가 힘을 얻었다. 좋은 기업 유치를 위해 원주시는 사활을 걸고 성과를 내기 위해 일하고 있다"며 " ‘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 한다’는 말을 좋아한다. 올해 초 7만명 이상의 시민이 똘똘 뭉쳐 강원특수교육원 유치를 염원했듯이 한마음 한 뜻이 돼 응원해 준다면 더 큰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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