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제1호 원공노 명예조합원 되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30 23:57

강원 지자체장 최초…노사 상생·발전 기대

원강수 원주시장 원공노 명예조합원 가입신청

▲30일 원강수 원주시장이 강원특별자치도 자치단체장 가운데 최초로 공무원노동조합 명예조합원에 가입 후 우해승 위원장(오른쪽 두 번째)및 노조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노동조합에 가입했다.

30일 원 시장은 원공노 사무실에서 명예조합원에 가입했다.

원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에 따르면 원 시장은 평소 원공노와 소통하며 대결과 갈등보다는 대화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우해승 위원장은 "단체장이 법적으로는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없으나 노조와 협력한다는 의미를 살려 명예조합원 가입을 추진했다"며 "원주시와 노조가 직원 행복과 시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단체장의 명예조합원 가입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 원공노 명예조합원 가입신청서 작성

▲원강수 원주시장이 30일 원공노 사무실을 방문해 강원도 최초 자치단체장 명예조합원에 가입신청을 하고 있다.

원 시장은 자신의 SNS에 ‘제1호 원주시청 공무원 노동조합 명예조합원 가입’을 알리며 "공무원들의 권익 보호와 더불어 원주시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존경의 의미로 공무원 노동조합 명예조합원으로 가입했다"고 가입 동기를 전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행복한 일터는 결국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이라 믿는다. 새롭고 혁신적인 노동운동의 지평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훈 부시장 명예조합원 가입

▲김태훈 원주시 부시장이 30일 원강수 원주시장에 이어 원공노 명예조합원에 가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원공노는 원 시장에 이어 김태훈 부시장도 명예조합원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