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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1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7일 ‘5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지난 4월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흑자 전했는지 주목된다.
경상수지는 11년 만의 2개월 연속 적자(1월 -42억1천만달러·2월 -5억2천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3월(1억6천만달러)에 힘겹게 흑자를 기록했지만 4월에는 외국인에 대한 배당 지급과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다시 7억9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 4월 상품수지(5억8천만달러)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첫 흑자를 낸 사실은 고무적이었다.
한은은 4월 경상수지 발표 당시 "5월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4월보다 감소했고, 5월의 경우 일반적으로 외국인 배당 지급도 줄어 본원소득 수지가 흑자를 내는 만큼 5월에도 경상수지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4일에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5.2%에서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등으로 꾸준히 둔화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6월엔 인플레이션이 2%대로 진입했을지가 관건이다.
다음 주 발표되는 ‘하반기 정제정책 방향’에서 어떤 정책구상이 담길지도 주목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조속한 경기 반등을 위해 수출·투자 촉진, 내수·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활력 제고’에 매진하겠다"며 "세부 내용을 보완한 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부총리는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에서 경제활력 제고와 더불어 ▲ 민생경제 안정 ▲ 경제체질 개선 ▲ 미래 대비 등 네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