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파주시의회 1년…의원발의 조례73건 입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2 13:52
이성철 파주시의장 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지급 기자회견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긴급 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지급 기자회견.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제8대 파주시의회는 지난 1년간 ‘더 새로운 파주, 시민과 함께하는 파주시의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인구 51만 대도시 진입에 이어 100만 도시로 발전을 위한 비전 확립과 정책 실현을 위해 활발한 입법 활동은 물론 의원연구단체 활성화를 도모하며 시민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해왔다. 의회사무국 내 정책지원팀 신설 등 의정역량도 강화하며 정책 의정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철 전반기 의장을 비롯해 15명 시의원이 지난 1년간 힘차게 달려오며 이룬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살펴본다.

◆ 활발한 입법활동…시민 대변자 역할 충실

지난 1년, 3번 정례회와 6번 임시회를 통해 120일간 233건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총 128건 조례 중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이 73건으로 전체 안건 중 57%를 차지한다. 8대 개원 이후 의원발의 조례는 7대 의회 동기보다 무려 47건이나 늘어났다.

조례안에 시책 방향성을 적극 반영하며 제도 개선에 앞장서온 파주시의회는 문화-교육-환경-안전-복지 등 여러 분야를 다각도로 살피며 파주시민 행복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선제적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시민 관심을 촉구했다.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 24건 5분 자유발언과 시정을 감시-견제하는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하며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노력했다.

제8대 파주시의회 전경

▲제8대 파주시의회 전경. 사진제공=파주시의회

제8대 파주시의회 의원들

▲제8대 파주시의회 의원들. 사진제공=파주시의회

◆ 행정사무감사 478건 시정 제시…모범사례 26건 발굴

행정사무감사(2회)를 실시, 478건 시정 및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집행부에 제시하고 처리 결과를 세심히 관리했다. 모범사례 26건을 발굴해 집행기관 공무원 사기 진작은 물론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시정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현지 확인과 깊이 있는 감사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 정책과 주요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초래하거나 권리를 제한하는 행정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정-개선을 촉구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 공정한 행정, 적극행정 추진에 중점을 두고 광범위한 분야에서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전개하며 집행부와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5개 의원연구단체 활동…지역현안 해법 모색

파주시의회는 △파주시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파주문화연구회’ △반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 방안을 연구하는 ‘파주 애니멀 메이트 연구단체’ △파주시 대외교류협력 내실화-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대외교류협력 연구단체’ △파주시민 생활문화를 발전시키고 활성화할 방안을 탐색, 반영하고자 하는 ‘생활문화 연구단체’ △파주시민 건강한 삶과 체력 증진을 도모하는 ‘생활체육 활성화 연구단체’ 등 5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 연구 목표와 과제를 설정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각 연구단체는 현장답사와 벤치마킹을 통해 여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 견해와 시민 이야기를 직접 듣고 의견을 교류해 의정 전문성을 높였다. 앞으로 정책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현재 파주시가 직면한 여러 현안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연구하며 지방자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파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 파주시 청소년수련관 건립

▲파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 파주시 청소년수련관 건립.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 파주시 환경관리센터

▲파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 파주시 환경관리센터. 사진제공=파주시의회

◆ 지방자치 전문의회 역량강화…정책지원팀 신설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기틀을 다지기 위해 지방의회 역할 강화를 위한 인사권 독립과 의회 정체성 강화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주된 임무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와 협조를 보다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정책지원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정책지원관 채용을 통해 의회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정책지원팀은 의정자료 수집 및 분석 등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정책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과 분석을 제공하며 시민 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전문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추진과제 발굴 등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파주시는 몰두하고 있다.

◆ 집행부와 정례보고회 실시…소통공감협치 ‘쑥쑥’

파주시의회는 지난 1년간 집행부와 함께 소통과 협치를 통해 성숙한 지방자치를 이루며 파주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매달 집행부와 활발한 소통을 위해 열리는 정례보고회가 대표적인 예다.

정례보고회는 주요 시정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중간 추진사항 보고 등 소통을 위한 자리여서 예산 수립이나 조례 제-개정 등 정책 추진이 더 효율적이고 원활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파주시의회는 집행기관 오랜 업무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며 시민 뜻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파주시-파주시의회 정례보고회 현장

▲파주시-파주시의회 정례보고회 현장.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설 명절 맞이 이웃돕기 물품 전달

▲파주시의회 설 명절 맞이 이웃돕기 물품 전달. 사진제공=파주시의회

◆ 섬김의정-현장의정 실현 ‘구슬땀’…시민동행↑

파주시의회는 지난 1년간 184건 민원을 접수,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의회 의정활동과 집행부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시민 목소리를 정확하게 수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했다.

올해 초에는 임시회를 통해 ‘파주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안’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으며,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적극 나서 관내 모든 가정에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난방비 20만원 지급을 이뤄냈다.

이외에도 시정의 크고 작은 행사 및 축제, 각종 위원회 참석, 시민과 소통하고 시정 발전방향을 집행부와 함께 찾아나서는 등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추진, 명절 위문품 전달 등 시민 곁에서 시민을 섬기는 의회 모습을 정립하고자 15명 의원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각종 언론매체 홍보를 비롯해 조례 카드 제작, SNS 채널에 의정소식 게재 등 온라인 홍보, 본회의 실시간 중계 등 시민이 시의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적극 공유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의정, 섬김의정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 "지역균형발전 이루며 새로운 파주 조성"

이성철 의장은 "지난 1년 성과와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원도심과 신도시, 도시와 농촌이 고루 성장하며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치우침 없이 균형 잡힌 혁신 의정활동으로 파주시의회는 더 새로운, 더 큰 파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8대 파주시의회에 보내준 시민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15명 의원 모두는 오직 파주시민 행복과 지역발전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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