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유럽서 광폭 세일즈 "농수산 수출 135억불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2 15:08

프랑스서 K-푸드 및 화훼 수출 활성화 모색
영국, 독일, 네덜란드 잇따라 방문...판로 개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오른쪽)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테섬 꽃시장에서 화훼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aT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유럽에서 K-푸드와 화훼류 세일즈 활동를 벌이고 있는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영국,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프랑스에서 현지 화훼류 유통현황 등을 살펴보고 한국 화훼류 수출확대와 ‘김치의 날’ 제정 확대 방안 등을 모색했다.

aT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있는 200년 전통의 시테섬 꽃시장을 찾아 화훼류 유통현황 및 현지 소비트렌드를 점검하고 우리나라 화훼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를 방문해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임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 ‘김치의 날’ 제정 활동과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그린푸드 데이’를 소개하고, 이 캠페인들이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앞서 김 사장은 같은 달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프랑크푸르트 지회 및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K-푸드 대표주자인 김치를 비롯한 한국식품의 유럽 내 수출시장 개척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개최한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개막식에도 참석해 독일 현지인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우수한 한국식품을 알리기 위한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aT는 한류박람회 전시장 내에 K-푸드 홍보관을 마련하고 김치를 비롯해 떡볶이, 만두, 음료 등 다양한 품목의 K-푸드를 홍보하며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특히, 현지 수출 유망품목 발굴을 위해 오픈키친 형태의 시식공간을 활용해 마켓테스트에 나섰으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김 사장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달 27일 영국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에서 잇따라 K-푸드 글로벌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aT는 올해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액 목표를 지난해 120억달러보다 12.5% 증가한 135억달러(약 17조8000억원)로 잡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aT는 글로벌 업체들과 지속 협업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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