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디스에이블드, 발달장애아동 미술 교육 지원 이어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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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THISABLED)는 발달장애 아동 미술 교육 지원을 2년 연속 이어간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예술에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꿈나무’를 시작했다.

지난 1회는 예술 인재 10명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1:1 매칭 교육과 가족 심리 치료가 함께 진행되었다. 수료한 아동들의 작품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본사와 대전, 오창 사업장에서 사내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 기간 동안 학생들의 작품을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였으며, 해당 수익금은 전액 한국장애예술인협회로 기부하였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꿈나무 2차는 더욱 많은 아동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디스에이블드 SNS 채널을 통해 지원받는다. 선정된 아동 20명은 6개월 동안 맞춤형 미술 교육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선정되지 못한 아동들을 위해 매월 특별한 오픈 클래스가 추가로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 수료생들은 디스에이블드 연말 전시회에서 함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스에이블드는 발달장애 예술가 그림 작품을 활용한 상품 제작, 아트 큐레이션 서비스 및 브랜드 ESG 콜라보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는 소셜 벤처이다.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솔직하게 그리는 예술을 하티즘(HEARTISM)이라고 지칭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발달장애 예술인이 모두 자유롭게 작품을 선보이는 하티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NFT를 발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며 발달장애 예술 문화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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