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퇴치하다 사람 잡을라...유럽 ‘불승인’ 살충제 물질, 안전성 재검증키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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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살충제 물질 알레트린이 안전성 재검증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리위원회’를 열고 알레트린에 대한 안전성을 재검증하기로 결정했다.

알레트린은 1949년 미국에서 개발된 살충제로 국내에서는 모기향과 살충제 스프레이에 사용되는 살생물 물질이다.

관리위원회는 작년 12월 알레트린을 포함한 살생물 물질 48종 사용을 승인했다.

그러나 유럽화학물질청(ECHA)이 햇빛에 노출될 때 생성되는 분해산물 위해성을 들어 알레트린 사용을 최종 불승인하면서 안전성을 재검증하게 됐다.

관리위원회는 ECHA 알레트린 광분해산물 위해성 평가 방법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추가적인 안전성 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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