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개막...34개국서 323팀 참가 '최대 규모'
강릉아레나,강릉아트센터 등서 다양한 이벤트 부대행사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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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포스터 |
3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강릉아레나에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개막돼 오는 13일까지 11일간의 경연이 펼쳐진다.
강릉아레나와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34개국에서 총 323팀 80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날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총 7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국 입장, 공식 주제가 제창 및 타종 퍼포먼스에 이어 ‘평화의 하모니’를 전하는 주제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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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합창단 ‘카피즈 주립대 합창단’이 지난 1일 오후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
강원도는 이번 대회기간 중 강릉아레나와 강릉아트센터는 물론 지역 명소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총 5차례에 걸쳐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축하콘서트’가 열린다.
4일에는 강릉시립합창단의 무반주 한국 합창음악, 가곡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7일 강원도립무용단의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을 여행하자는 취지가 담긴 ‘강원 춤 여행’, 10일엔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을 합창으로 담아낸 국립합창단의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 기획공연이 펼쳐진다.
5일과 11일에는 합창대회 해외 참가팀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합창대회를 위해 특별히 초대한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 합창단 공연은 5일에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월화거리, 경포해변 중앙광장 등에서 다른 합창단과 함께 즐기며 전 세계인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버스킹 공연인 우정콘서트가 열린다.
폐막식 공연 티켓은 3일까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경연·시상식·우정콘서트는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관람할 수 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