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고독사 예방 전수조사...노인돌봄 서비스 1000명 발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3 10:13
원주시청 전경2

▲원주시청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시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중 돌봄서비스 미이용자 3340명을 대상으로 돌봄 연계를 위한 전수조사를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개월간 읍면동 복지담당자와 노인돌봄사업 수행기관 6개소와 함께 우편 안내, 전화상담, 가정방문 등을 통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전수조사 결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461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539명 등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 1000명을 발굴했다.

이에 따라 총 6112명의 어르신들이 맞춤돌봄(3771명) 및 응급서비스(2341명)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건강 악화 등 어르신 가구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8월부터 응급 장비 2320대가 추가로 확보돼 더욱 많은 홀몸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조사 결과 독거 어르신 가운데 돌봄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한 2132명의 어르신에 대해서는 읍·면·동 복지담당자가 지속적으로 안전 확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제천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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