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문화도시 지정’ 대장정 돌입…200억 겨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3 23:12
김포시 3일 문화도시위원회 발족식 개최

▲김포시 3일 문화도시위원회 발족식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3일 시청 참여실에서 문화도시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1차 회의를 열어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향한 대장정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 위원회 구성-운영 관련사항을 공유하고 부시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고 양재완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청운대학교 박정배 교수의 ‘문화도시 이해 및 추진전략 특강’을 청취했다.

김포시 3일 문화도시위원회 발족식 개최

▲김포시 3일 문화도시위원회 발족식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위원회는 ‘김포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근거로 다각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시민-전문가-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 역량 있는 위원 19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사회 분야별 의견 수렴 및 문화도시 사업 연계 △문화도시 기본방향과 특성화 계획 수립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정책 및 갈등 조정 △문화도시 종합계획 수립 및 평가 등을 수행하며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김포시 3일 문화도시위원회 발족식 개최

▲김포시 3일 문화도시위원회 발족식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문화도시는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고유문화를 토대로 도시 성장을 꾀하며 지역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 참여를 통한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엄진섭 부시장은 "시민이 살고 싶은, 매력 있는 70만 대도시를 준비하려면 고유의 지역문화 자산을 활용해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특색 있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야 하는데, 이를 통해 김포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3일 문화도시위원회 발족식 개최

▲김포시 3일 문화도시위원회 발족식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한민국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향후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최대 200억원 문화도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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