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안양시 1년…광역교통허브-청렴도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4 23:48
최대호 안양시장 4일 민선8기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최대호 안양시장 4일 민선8기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해 4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바탕으로 안양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고, 수도권 교통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1주년 주요 성과로 최대호 시장은 △전국 최초 사단법인 노동인권센터 설립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국민권익위) △재난기본소득 지급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산림청) △상병수당 시범사업 선정 △확장현실(XR)광학부품 거점센터 유치 △안양역 앞 원스퀘어 철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역 정차 등을 손꼽았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경기거점센터 설립, 스마트스쿨존 안전시스템 구축, 청년정책 종합계획 수립, 관악수목원 시범개방 등 민선7기 사업 연속성을 확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천명했다.

특히 안양 미래 100년을 견인할 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도 제시했다. 현 시청사 부지에 미래 선도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자 작년 7월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시-도의원, 관계공무원 등 20명으로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시민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작년 8월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가처분 소송 승소 후 재공모를 진행 중이며, 인덕원 일대는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계획을 수립 및 고시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인덕원역은 GTX-C노선 추가 정차역으로 확정돼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며 "관내 4개 역이 신설될 예정인 월곶~판교선은 올해 2월 안양역을 시작으로 착공됐고, 석수2동 방향으로 출입구가 신설되는 신안산선 석수역은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평촌신도시와 관련해 특별법 보완을 정부 당국에 건의한 최대호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마스터플랜을 공동 수립하고,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재정비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대호 시장은 "3선 시장으로서 시민과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고 영광스러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숨 가쁜 1년을 보냈다"며 "청년주택-일자리 등으로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특별시 뿐만 아니라 교육 인프라가 강한 안양 장점을 살려 교육-문화-복지가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코리아포럼에서 6월29일 ‘글로컬 융합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메콩벨트 허브를 잇다’를 주제로 연설하고 안양 기업 수출판로 확대와 도시 브랜드 세일즈 활동을 왕성하게 펼친 뒤 3일 귀국했다.

올해 세계코리아포럼에는 통판 사반펫 라오스 외교차관, 글린 포드 트랙투아시아 대표(전 유럽의회 의원) 등 20여개 국가 100여명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한 가운데 경제-문화 교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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