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정금상 개인전’ 내달 31일까지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5 08:16
한국미술협회 양주지부 소속 작가들 전시작 배경으로 기념촬영

▲한국미술협회 양주지부 소속 작가들 전시작 배경으로 기념촬영.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가 내달 31일까지 60일간 의회 로비 1층 의정갤러리에서 정금상 작가의 개인전 ‘즐거운 날들’을 개최한다.

정금상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양주지부 소속 작가로 2019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개인전에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간직했다가 인물, 정물, 풍경으로 나눠 그린 작품 28점을 전시했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화폭에 그의 삶 속 소중한 존재와 즐거운 순간을 선명하게 그려냈다. 가족과 자연을 비롯한 그림 속 모든 게 소중하다는 그의 작품 세계는 ‘청량한 여름 계곡’에서 최고조에 이른다.

‘청량한 여름 계곡’은 물-나무-바위가 조화를 이룬 회화 작품이다. 인생은 물처럼 흘러 삶의 한 순간은 추억처럼 지나가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계곡 상류에 드리운 초록빛 잎새는 싱그러운 젊은 청춘의 꿈을 상징하며, 세찬 물살을 감싸는 너른 바위는 묘한 안정감을 준다.

윤창철 의장 의정갤러리에서 작품 보며 작가들과 대화

▲윤창철 의장 의정갤러리에서 작품 보며 작가들과 대화.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정금상 작가는 5일 "나와 관계된 모든 분과 함께한 순간, 순간이 여전히 소중하고 아름답다"며 "소중한 것이 많기에 그리고 싶은 것도 많고, 작품을 통해 다양한 관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작가 작품은 마치 사진과 같이 굉장히 정교하고 세밀하다"며 "작가가 화폭에 담은 소중한 순간들을 시민도 함께 즐기며 삶의 행복을 나눠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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