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스타항공의 4호기(HL8541) 여객기가 지난달 29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계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이스타항공은 재운항 이후 지난 100일간 김포-제주 단일 노선을 운항하며 189석의 737-800기종 3대로 총 2362편을 운항했다. 해당 기간 전체 김포-제주 노선 공급의 10~12% 수준이다. 재운항 이후 100일간 총 44만6418석의 공급석을 42만6605명이 이용해 평균 탑승률 95.6%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일 4호기(HL8541)를 영업에 투입했다. 기존 회생 기간 보유했던 3대의 항공기에 이어 추가로 도입한 첫 번째 항공기로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해 해당 노선의 하루 공급석을 5670석까지 확대했다. 4호기는 차세대 항공기인 737-8 기종으로 높은 연료 효율로 연료 절감을 도모하고 탄소 배출량도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5, 6호기 영업 투입일을 확정해 다음달 1일 청주-제주 노선과 9월 2일 첫 국제선인 김포-송산 노선의 운항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기재 도입과 노선 확장 등 사업 확장에 대비한 채용과 재고용 절차도 진행 중이다. 운항 재개와 함께 지난 3월 일반직을 대상으로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데 이어 이달 9일까지 하반기 공개채용을 위해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또 연내 기재 도입 계획에 따라 필수 승무원의 재고용 절차를 통해 순차적으로 재입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10년 이상의 기재와 노선 운영 경험을 토대로 기재 도입과 노선 확대 등 정상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연 내 10호기 도입과 국제선 확대를 통한 경영 정상화로 고객들의 항공편의에 기여할 수 있는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