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환경오염 우려…유효기간 경과 소독제 일괄 회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6 09:45
힝성군 전경

▲횡성군청

강원 횡성군이 유효기간이 경과한 소독제 일괄 회수로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6일 횡성군에 따르면 감염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보유 중인 유효기간이 경과 된 소독제를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회수해 일괄 폐기 처리한다.

유효기간이 경과한 소독제는 제대로 폐기하지 않으면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도록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보건소에서 직접 회수해 관리 및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 강화를 위한 감염취약시설(요양시설), 식품접객업소, 숙박업소 등에 소독제가 지속 배부됐으나 최근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심각→경계) 및 방역 완화로 소독제 사용이 줄고 유효기간이 경과한 방역 약품이 발생함에 따라 군에서는 환경 오염 등 우려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약 1500개 대상 시설에 개별 문자로 유효기간이 경과 한 소독제 회수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영대 횡성군보건소장은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 손이 자주 닿는 표면 1일 1회 이상 소독, 올바른 손 씻기 등 생활 방역이 중요하며 이는 감염병 예방의 밑거름이다" 고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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