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 홍천' 비전 선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7 03:20

김진태 지사,홍천서 도민설명회 개최..."산림.환경.군사,농업 4대 규제 해제"
"K-바이오 첨단도시·산림치유 휴양도시·식품산업 클러스터·청년 도시 조성"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홍천군 미래 30년 청사진 제시 (1)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 및 홍천군 미래비전 선포식이 6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찾아가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 및 홍천군 미래비전 선포식이 6일 오후 2시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신영재 홍천군수, 이영욱·홍성기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박영옥 홍천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공무원,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특별법 개정 특례를, 신영재 홍천군수는 30년 후 홍천군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홍천군 미래 30년 청사진 제시 (4)

▲6일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여는 홍천군의 5대 슬로건비전 선포식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특히 홍천군은 미래건강 K-바이오 첨단도시, 산림치유 청정 휴양도시, 시니어 친화형 식품산업 클러스터, 넓은 기회의 땅 살기좋은 청년 도시로의 도약을 통해 ‘수도권 바이오 허브 시티, 홍천’에 대한 미래비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강원특별자치도’를 주제로 4대 핵심 규제 개선과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대한 특례를 직접 설명했다.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설명회를 지차제를 다니며 하니 듣는 이야기가 많다. 오늘 홍천의 실정과 여러분들이 제일 원하는 게 뭔지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래서 바쁜 일정 가운데 직접 도민설명회를 하러 왔다"며 "산림·환경·군사·농업 4대 규제가 홍천은 해당되지 않는 게 하나도 없다. 중복 규제와 과도한 규제를 풀어 그동안 받았던 피해를 해소하도록 하겠다. 홍천군민 여러분과 함께 멋진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영재 홍천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여는 ‘미래 30년 홍천군 미래 비전’을 주제로 직접 설명했다.

신 군수는 "오늘 홍천군의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갖게 돼 아주 뜻 깊게 생각한다. 지난 30년을 발판 삼아 앞으로 30년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라며 "홍천군은 환경, 산림, 국방 그리고 농지에 대한 규제가 아주 심한 지역 중에 하나였다. 이로인해 오랜 기간 산업화 또는 경제 도시화를 이뤄내지 못했다. 인구감소로 이어져 인구절벽, 지방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떠나는 홍천이 아니라 돌아오고·찾아오는 홍천을 만들고 새로운 홍천의 비전을 담아내는 미래 30년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 홍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려 한다"고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홍천군 미래 30년 청사진 제시 (2)

▲신영재 홍천군수는 걸어온 30년, 나아갈 길 30년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 홍천’ 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신 군수는 용문∼홍천 광역철도권 교통망 완성 및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을 실현하고 수도권 관광객 및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강원특별자치도 내륙순환철도 완성을 제시했다.

"수도권 교통망이 완성되고 정주인구가 늘어나면 홍천군은 관광객이 북적거리는 곳으로 변해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의 성공적 안착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항체바이오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경제활동 인구 유입 확충 등 미래건강 K-바이오 첨단도시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법 규제 특례로 산림자원의 활용을 본격화해 치유의 숲, 목재산업 등 관광객 유입 및 경제적 가치 창출, 산림치유 청정 휴양도시 홍천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을 설명했다.

신 군수는 "홍천군은 전국 시군 중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했다. 수요자 맞춤형 정주 여건 조성 등 청년을 위한 기회의 땅이다. 청년정책의 본격 추진으로 도시청년의 이주 정착을 유인할 계획"이라며 "청정 농산물, 임산물, 특용작물 재배 및 가공·제조 플랫폼 구축, 메디푸드 관련 기업 유치 등 고령화시대 시니어친화형 식품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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