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의정부 15분 문화생활권 구축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08 19:20
의정부문화재단 ‘나와 모두의 문화가게- 사이공간’ 포스터

▲의정부문화재단 ‘나와 모두의 문화가게- 사이공간’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민간 문화공유공간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나와 모두의 문화가게- 사이공간> 참여자를 오는 1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문화도시 의정부답게 ‘15분 문화생활권’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나와 모두의 문화가게- 사이공간은 의정부 대표 문화거점으로 거듭나고 싶은 공간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기획비와 공간 대관비, 참여자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이공간은 건물과 장소 사이, 사람과 공간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 자유롭게 문화로 채워가며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공간은 민간 문화공유공간인 사이공간으로 지정되며, 프로젝트 지원비와 향후 의정부시민에게 온-오프라인 및 다방면으로 홍보돼 시민문화 활동 주요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비 지원은 ‘개별’과 ‘콜라보’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공간 개별 프로젝트는 20개 내외 공간을 선정해 200만원씩 지원하고, 콜라보 프로젝트는 2개 내외 콜라보 팀을 선정해 4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의정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각 공간이 의정부 권역별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간과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시민 간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이공간 지속 및 활성화를 위해, 공간별 전문가의 취재 인터뷰를 통한 아카이빙 매거진 제작, 의정부시민 대상 ‘사이공간’ 대관비, 공간 주인장 간 긴밀한 네트워킹 형성을 독려하는 집들이 행사 지원 등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이공간 대관비 지원은 사전 의견수렴 과정부터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분으로, 시민 네트워크나 커뮤니티 활동을 위해 필요할 경우 그 공간 대관료를 지원하게 된다.

소홍삼 문화도시지원센터 센터장은 "의정부의 민간 공간이 각자만의 다양한 색깔을 유지하면서 시민과 시민 그리고 시민과 지역 커뮤니티를 이어줄 문화공간(사이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관내 많은 공간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나와 모두의 문화가게? 사이공간 참여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접수하며, 활동은 7월 말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참여자 필수사항 등 상세한 모집요강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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