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시가화예정용지 2.48㎢ 개발방안 마련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3 08:40
2035 과천 도시기본계획 구상도

▲2035 과천 도시기본계획 구상도.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 승인을 받고 확정됨에 따라 이를 통해 확보한 시가화예정용지 2.482㎢(75만평)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자체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시기본계획은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과천시는 이번에 확보한 시가화예정용지는 현재 추진 중인 국책사업 진행상황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과천도시공사는 향후 △기본구상안 △개발사업 타당성 및 개발방식 등을 포함하는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 토지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시가화예정용지는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고 개발가능 대상지(환경평가등급 3-5등급)가 소규모로 산재돼 있어 주거 및 자족용지 확보를 위한 개발가능지 발굴 및 시설 재배치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과천시는 기정 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예정용지로 돼있는 주암동 연구원 부지를 주암지구 내 업무 R&D 용지 및 양재 AI 혁신 지구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연구시설 집적화가 용이해져 기업 및 투자 유치에도 보다 효과적일 것이란 예측이다.

과천시 원도심-지식정보타운 모습

▲과천시 원도심-지식정보타운(오른ㅉ족) 모습. 사진제공=과천시

신계용 과천시장은 13일 "시가화예정용지의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통해 기업 및 투자를 적극 유치해 지역발전을 구현할 것"이라며 "사업이 구체화되면 인근 주민과 소통하며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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