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금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수정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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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일대의 역세권 기능이 강화되고 보행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사진은 신금호역 일대 위치도. 서울시 |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동구 신금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신금호역에 인접한 금호동1가 114번지 일대로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다.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에 따라 유동인구가 지속 늘고 있지만,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등이 밀집해있고 보행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교차로 주변지역을 가구단위 개발을 통해 준주거까지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도입하고 교차로변 건축한계선 지정, 지하철 출입구 등 관련 시설 이설시 상한 용적률 적용 등을 실시한다.
교차로 주변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특별계획가능구역 사업 실현과 연계해 이면도로 확폭, 보행자 전용도로 신설 등의 개선방안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이번 계획안은 주민열람 절차를 거쳐 빠르면 하반기 중 최종 계획안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으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신금호역 주변 지역의 환경개선 및 보행여건 개선의 계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