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화예술공원 비전 선포식’...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
▲정장선 평택시장이 13일 알파탄약고 문화예술공원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
시에 따르면 알파탄약고는 미7공군사령부가 관리하는 미군 군사시설로써 지난 6월 21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알파탄약고의 조속한 이전에 합의하면서 평택시민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질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알파탄약고 문화예술공원 조성의 주요 비전을 △평택을 대표하고 평화를 상징하는 기억의 공간 조성 △알파탄약고 원형을 보존 및 활용해 자연친화적이고 숲이 어우러진 평택의 상징적인 문화예술 공간 조성 △평택만의 색을 입힌 문화 공간 조성을 시민과 함께할 것을 선포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렵게 돌려받는 알파탄약고를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역사성과 문화를 갖춘 세계적인 문화예술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담아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
▲사진제공=평택시 |
시는 이에따라 2020년부터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 기관 TF 회의를 통해 조속한 이전을 요구해 왔으며 지역 주민들도 이전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알파탄약고의 조속한 이전 합의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내었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