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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을 빛낸 원로-청년작가, 아카이브 연구자료전 포스터. 사진제공=양평군립미술관 |
양평을 빛낸 원로-청년작가전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전시로 이전까지는 양평미술 기반을 다진 원로작가를 조명했다면, 이번 전시에선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년작가들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올해 원로(작고)작가로는 서양화가 하동철과 박복규 작가가 선정됐다. 이들은 타계하기 전까지 작품 활동 지속과 후학 양성으로 한국 미술 발전에 기여한 인사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는 이들 작가의 작품세계를 시기별로 나눠 소개한다.
청년작가 부문에는 김용철-하태범 작가가 선정됐다. 두 작가는 현대사회 풍경을 바라보는 시선과 그들의 철학을 회화-조각-사진-설치-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한다.
양평을 빛낸 원로-청년작가전은 양평 작가들 삶에 대한 고민과 철학,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모습이 어떤 작품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양평미술 청사진을 그려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원로작가 아카이브 연구전시를 통해 작가와 작품 가치를 뒷받침해주는 자료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게 한다. 양평군립미술관 관계자는 13일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는 작가의 삶과 작품들이 바다 속을 파고드는 빛처럼 위안과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