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가운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국회에서 존 스위니(오른쪽), 로버트 김 영국 런던 킹스턴 구의원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 위원장은 최근 존 스위니, 로버트 김 영국 런던 킹스턴 구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영국과 한국간의 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교류방안과, 재생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스위니 의원과 로버트 김 의원은 이 위원장에게 "영국에서 추진중인 많은 태양광 프로젝트가 추진중"이라며 "전문성을 지닌 한국 태양광 업체들이 영국에 진출한다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영국은 무역과 금융, 보험, 법률 허브 국가인만큼 (한국)기업들이 진출한다면 여러 방면으로 지원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이재정 위원장은 "양국의 청년들과 스타트업들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존에 없었던 네트워크를 만들고 윈윈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 위원장과 로버트 김·존 스위니 의원은 에너지 분야 외에 지자체 차원의 교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위원장은 "제 지역구인 안양시의 캐치프레이즈가 ‘스마트시티’다. 첨단 벤처기업이 평촌에 많이 자리하고 있다"며 "안양시의회, 안양 소재 기업들과 협의해 런던과 자매결연을 맺으면 두 도시의 에너지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관련한 인사이트를 주고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스위니 의원은 "런던, 특히 킹스턴 지역은 영국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유럽 최대의 한인 커뮤니티가 있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특히 런던 젊은이들이 한국에 매우 관심이 많고 한국과의 교류를 적극 희망한다"며 "정부, 기업 등 여러 네크워크에서 런던과 한국의 관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로버트 김 의원은 "중소기업중앙회, 해외건설협회, 원전산업회의, SMR 한국업체들이 영국 신규 원전이나 해체산업에 참여하는 MOU도 체결할 계획"이라며 "산중위의 지원이 있으면 양국의 원전 분야 협력도 더욱 원활해 질 것"이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모든 외교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마련이 수반되어야만 단순한 교류를 넘어 국가와 개개인의 삶에 변화가 될 수 있다"라며 "외통위에 이어 산중위에서 활동하게 된 만큼, 한·영 에너지산업 교류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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