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로얄호텔서울(중구 명동)에서 개최된 ‘해운사 ESG 추진전략 세미나’에서 신흥식 캠코 부사장(사진 가운데), 이철중 한국해운협회 상무(사진 오른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인프라와 정보 부족으로 ESG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해운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1부에서는 한국선급에서 캠코가 개발한 해운업 특화 ESG경영 진단지표를 활용해 해운사의 ‘지속가능경영 추진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미나 2부에서는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천강우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해운 환경 국제 동향’을 주제로 환경 규제에 따른 해운산업의 탈탄소화와 대체 연료의 미래 가능성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인 영국 로펌 왓슨 팔리 앤 윌리엄(Watson Farley & Williams)의 김근영 변호사는 ‘글로벌 해운업계의 ESG 동향’을 주제로 국제 해사 관계자 500명의 ESG 설문조사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해운업계의 ESG경영에 대한 글로벌 시각을 제시했다.
끝으로 해운사의 성공적인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을 위해 윤영창PWC컨설팅 전무가 E·S·G 각 부문에 대한 대응 전략과 미션을 제시했다.
신흥식 캠코 부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해운사의 성공적인 ESG 전략 수립과 정보공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해운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경영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철중 한국해운협회 상무는 "강화되는 해운업 환경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캠코의 해운사 ESG경영 도입 지원 활동은 해운업계의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한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캠코는 2015년부터 2조 9772억 원 규모의 ‘캠코 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해운사의 중고 및 신조 선박 104척을 인수, 해운업 금융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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