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지표’ 생산자물가, 세달 연속 하락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5 10:23
유제품 고르는 시민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다음 주에 발표되는 생산자물가가 3달 연속 하락할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1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최소 1개월여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이유다. 생산자물가가 6월까지 석 달 연속 떨어질 경우 소비자물가는 더욱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보다 0.3% 떨어져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대부분 국제 유가 하락 덕이지만, 작년 5월과 비교하면 0.6%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8일에는 통계청이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저출산-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른 청년층 일자리의 현실을 보여주는 자료다.

오는 17~18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결과도 주목된다.

세계 경제·금융 동향 및 인플레이션, 식량·에너지 불안, 개발도상국 채무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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