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군수, 15일 폭우 피해 긴급 현장 점검
14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발령
각 마을 이장과 사회단체장 및 주민 공조…피해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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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준 정선군수는 15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 |
최 군수는 지난 14일부터 300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앞으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우가 집중된 고한읍, 사북읍, 신동읍, 나면 등 남부권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관계 부서에 폭우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즉각 복구 등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장 및 사회단체장, 지역주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정선군은 14일부터 낙석 및 도로 침수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군도 6호선 유지마을, 가수분교, 운치리 인근 도로, 농어촌도로 101호, 102호 덕우리, 자미원 인근 도로에 교통 통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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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준 정선군수는 15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 |
이어 산사태 발생 우려되는 취약지역과 침수, 붕괴가 예상되는 산책로 등은 출입을 통제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했다.
폭우가 집중되는 지역의 각 마을 이장과 사회단체장 및 주민들은 고령의 어르신 및 취약계층의 보호 조치를 하고 폭우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비상 연락망을 통해 신속하게 사고 신고를 하는 등 피해 방지에 힘을 모았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 2006년 집중호우 이래 가장 큰 폭우가 내린 상황에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정선군의 선제적인 예방 조치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폭우로 정선군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군민을 보호하고 재해를 예방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