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한마음 한 뜻으로 자발적 성금 모금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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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17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사무처장을 만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2103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이날 전달한 성금은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2급 이상 간부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진행해 마련했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예상하지 못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의 아픔을 전부 헤아릴 수 없지만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노사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며, "공사의 작은 정성으로 하루 빨리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전 임직원이 함께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춘 공사 노조 지부장은 "형제국인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마련을 위해 지난 대의원 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찬성해 주신 조합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튀르키예 국민들이 하루 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 노·사는 최근에도 대전 유성구 사랑의집을 함께 찾아 여름 김장 담그기, 어르신들과 말벗 되어드리기, 시설 이불세탁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한 바 있다. 노·사 양측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