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유해 사이트 차단 시스템 '이중화'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18 01:17

춘천시 정보시스템 사이버침해 2018년 13건→2022년 112건
사업비 1억 6000만원 투입 유해 사이트 시스템 자체 구축·운영

춘천시청

▲춘천시청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춘천시는 랜섬웨어 및 각종 해킹 공격 등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유해 사이트 차단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 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침해 건수는 2018년 13건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2021년 111건, 2022년 112건을 기록했다.

시는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유해사이트 차단 시스템 이중화를 구축했다.

유해사이트 차단 시스템은 불법 사이트나 업무에 지장을 주는 인터넷 사이트의 URL 접속정책을 설정하고 접속을 차단하거나 허용하는 시스템이다

자체적으로 유해사이트 차단 시스템을 만들면서 보안이 더욱 강화됐다.

악성코드 및 내부 자료 유출의 주요 발생 원인인 웹하드, 도박사이트 등 유해하거나 업무와 관련 없는 사이트를 원천 차단해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위협을 줄이고 업무능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노진숙 시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도 선제적 보안 대응을 위해 시 차원에서의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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