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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원당지하차도 침수 차단시스템 설치.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고양에는 26개 지하차도가 있다. 고양시는 2022년 장항지하차도에 침수 차단 시스템을 설치했다. 침수 차단 시스템은 갑작스러운 호우 등으로 지하차도 수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수위를 감지해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기를 내린다.
고양시는 강수량 수위계와 차량 진입 차단기를 비롯해 자연재난 방제용 씨씨티비(CCTV), 지하차도 진입금지를 알리는 문자 전광판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양상명 도로관리과 팀장은 20일 "침수 차단 시스템을 도입하면 호우가 발생했을 때 즉각 도로를 통제할 수 있어 인명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침수에 취약한 지하차도에 먼저 설치한 뒤 고양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