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창릉천 변신 밑그림 그린다…3200억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0 07:25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용역착수 주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용역착수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19일 고양시 통합하천사업 자문단 회의실에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재오 위원장을 포함한 통합하천사업 자문단,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종합기술의 착수 보고와 질의응답, 자문단 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착수 보고에 앞서 자문단 회의실 현판식도 진행됐다.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은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고양시는 용역을 통해 환경부 기본구상에 부합하는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하천기본계획과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3200억원 규모의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밑그림이 완성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보고회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단기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가 빈발하고 있다. 호우에 대응하는 하천의 치수기능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하천의 치수기능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을 실시해 기후변화와 도시화에 맞춰 창릉천 주변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공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통합하천사업이 완료되면 창릉천의 치수-이수 기능이 강화되고 풍부한 생태계를 갖춘 ‘고양시 제2호수공원’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관측이다.

고양특례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자문위원단 현판식

▲고양특례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자문위원단 현판식.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한편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은 내년 6월7일까지 진행된다. 고양시는 2억2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창릉천 통합하천 기본계획 수립 △수리 안전성 검토 △문가 자문 및 지역주민 의견수렴 △사업효과 분석 및 타당성 검토 등을 실시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통합하천사업 계획안을 마련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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